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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 상 가장 거대한 몽골 제국을 건국한 8명의 개국공신 '사준사구'

똥베이런 2017.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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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준사구는 칭기즈 칸을 도와 몽골제국을 건국한 8명의 개국공신 장수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주르체디, 쿠일다르의 이첨을 더해서 칭기즈칸의 10장수 (10훈)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물론 사구사준라고도 불리며 이 명칭은 몽골 제국의 역사서인 원조비사에 나오는 4마리의 준마와 4마리의 충견이라고 한 것에 유래한다고 합니다.


사준



무칼리 (1170년 ~ 1223년)


무칼리는 몽골의 한 부족인 잘라이르 족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있습니다. 무칼리는 1196년부터 칭기즈칸을 따라 전쟁에 참여하였고 몽골 고원의 통일에 공을 세우면서 1206년에 좌익의 만호장에 임명되었다고 합니다. 1213년에는 칭기즈칸의 2차 금나라 정벌에 참여하였고 만리장성에서 몽골의 7만 군대가 금나라의 65만 병력을 격파하자 군사들을 지휘하여 제남, 장안, 요동 등의 금나라의 화북지방 주요 영토를 함락하였다고 합니다. 



보로클 (? ~ 1217년)


보로클은 칭기스칸의 어머니인 호엘룬에게 키워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로클은 케레이트군과의 전쟁을 벌인 카라 탈지트 전투에서 빈사 상태에 빠진 칭기즈칸의 셋째 아들인 오고타이 칸의 상처를 입으로 피를 빨아 치유한 뒤에 말에 태워 구출하는 등의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몽골 통일 이후 칭기즈칸에게 반항하는 몽골 부족들의 잔당들을 토벌하기 위해 출정하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보로클은 1217년 투마트족을 토벌하기 위해 본대와 떨어져서 앞서 나가다가 투마트족 군사들의 기습을 받아 전사했다고 합니다.



보오르추 (1159년 ~ 1226년)


보오르추는 칭기즈칸과는 젊은시절 말을 도둑맞은 칭기즈 칸에게 말을 빌려주며 추적을 도와준 것이 인연이 되었다고 합니다. 보오르추는 칭기즈칸과는 메르키트 부족의 습격, 타타르 부족, 케레이트 부족과의 전쟁에서도 생사고락을 함께 하여 몽골제국 창업에 공헌하였다고 합니다. 이 공을 인정받아 알타이 산맥 방면의 몽골군을 관할하는 우익의 만호장에 임명되었고 서하 원정 도중인 1226년에 병사하였다고 합니다.



티라운 (? ~ ?)


티라운은 칭기즈 칸의 아버지인 예수게이가 사망하자 타르코타이 키릴토크의 공격을 받아 칭기즈칸이 붙잡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타르코타이가 부족 내에 집 집마다 돌아가면서 칭기즈 칸을 잘 감시하라고 하였고 티라운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아버지인 소르칸 실리와 형인 침바이와 함께 칭기즈 칸을 풀어주었다고 합니다. 결국 1201년 칭기즈칸이 메르키트 족과 쿠이텐에서 전쟁을 벌일 당시 칭기즈 칸의 부하가 되어 용맹을 떨쳤다고 하는데요. 티라운은 전투 중에 말에서 떨어지자 적들이 덤벼들었고 이에 창을 이용하여 적의 기병과 싸웠는데 칭기즈 칸이 이를 보고 감탄하였다고 합니다. 티라운 사망 이후 티라운 일족은 몽골 제국의 4대 명문가 중 하나로 권세를 떨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구



수부타이 (1176년 ~ 1248년)


중국에서 유럽까지 누빈 역사상 최고의 명장 중 한명으로 몽골 제국의 장군입니다. 몽골의 역사서인 원조비사에서는 용맹한 수부타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수부타이는 32개의 나라를 정복하거나 멸망시켰으며 역사에 정확히 기록된 것만 65번의 회전에서 승리했다고 합니다. 회전이라는 것은 두 국가의 군대가 적당한 장소에 결집해 총력 대결하는 전투를 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베 (1137년 ~ 1225년)


제베의 본명은 지르고가타이라고 하며 제베라는 호칭은 화살이라는 몽골어라고 합니다. 제베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활의 명수였다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서구에서는 제베를 화살 백작이라는 호칭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제베는 칭기즈 칸과 여러 전쟁에서 공을 세워 만호장에 임명되었고 중앙아시아 원정 당시에는 수부타이와 함께 캅카스 산맥을 넘어 남러시아에 침공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제베는 수부타이와 함께 크림 반도까지 찍고 돌아오면서 킵차크인과 러시아 공국 연합군을 박살내고 돌아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젤메 (1157년 ~ 1206년)


젤메는 칭기즈 칸이 진정한 친구로 대우한 인물로 칭기즈 칸이 독화살에 맞아 사경을 헤매자 밤새 상처의 피를 빨아내면서 칭기즈 칸을 간호했다고 합니다. 젤메는 칭기즈 칸에게 먹이기 위해 단신으로 적진을 들어엎은 뒤에 마유주를 가지고 왔다는 일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칭기즈 칸은 그 은혜를 평생 동안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쿠빌라이 (? ~ ?)


몽골 초원이 통일되자 쿠빌라이는 천호장과 군정 책임자의 직책을 하사받았다고 합니다. 쿠빌라이는 북부의 카를루크족을 추격하여 오아시스가 있는 도시들을 모두 복속시켰다고 하는데요. 원조비사의 기록에 의하면 쿠빌라이 칸과 동명이인이기 때문에 중국식 발음인 홀필내로 차용하거나 호필내라고 적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사구 중 한 명인 쿠빌라이의 동생인 카라차르 노얀의 현손이 바로 티무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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