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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초라한 도시락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매일 숨어서 점심을 먹는 소년

똥베이런 201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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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핀 매체인 'TNP'는 숨어서 혼자 밥을 먹고 있는 초등학생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초라한 도시락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매일 숨어서 점심을 먹는 소년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필리핀의 한 초등학교의 점심 시간, 이 초등학생은 점심시간이 되자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파란 도시락통을 꺼내 밥을 먹고 있습니다. 도시락 안에는 식초가 섞인 간장과 흰 밥이 전부였고 어느 날, 학교 주변을 지나가던 여성인 '제니퍼'는 초등학생을 보고 '여기서 뭐하니?'라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 학생은 제니퍼를 향해 '점심밥을 먹고 있어요'라고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제니퍼'는 해당 초등학생에게 '교실에서 먹지 않고'라는 질문을 했고 초등학생은 '도시락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창피해서'라는 답을 했다고 하는데요. 제니퍼는 이 학생의 말이 너무 마음이 아파 사진을 찍어 SNS에 사연을 올렸고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필리핀 '로두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게도 사연이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2일,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 그의 수행원들은 직접 사연의 초등학생을 만나기 위해 해당 초등학교로 발걸음을 했다고 하는데요.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사연 속 주인공의 초등학생을 만난 후 학생과 학생의 가족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해 아버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집을 짓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또한 사연의 초등학생에게는 스마트폰을 선물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조언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 모습이 알려지자 필리핀 전역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따뜻한 행보에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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