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해외 파병부대의 역사

한국군의 경우 1960년대 월남 파병을 시초로 이후 다양한 형태로 파견이 이루어졌으며 실질적으로 베트남 전쟁 이후부터 1991년도까지 한국군은 해외에 파병을 보내지 않았으며 대체적으로 복구, 피해 등 이러한 자연재해 등의 피해을 입은 국가에 파병을 주로 보냈다고 볼 수 있다

걸프전 국군의료지원단, 공군수송단

한국군은 베트남전 이후 최초파병은 91년에 있었던 걸프전 당시이며 베트남전 이후 다국적군으로 최초 참여를 했으며 당시 걸프전을 지원하는 형태에서 의료지원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의료지원을 했고 아랍 에미리트 연합에서 공군수송지원을 맡았다

파병기간 / 국군의료지원단 : 1991년 1월 24일 ~ 4월 10일

활동내역

사우디군 969명, 이라크군 163명, 다국적군 502명 등 총 1,634명의 군인을 진료하였고 87명의 대민진료를 실시

파병기간 / 공군 제56항공수송단 비마부대 : 1991년 2월 24일 ~ 4월 10일

활동내역

걸프전에 참여한 미군 및 다국적군 지원임무를 수행한 공군수송단은 1991년 2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37일간 총 69회의 수송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수송작전 323회, 비행거리 24만km, 비행시간 461시간 57분, 화물수송 713.3톤, 인원수송 1,405명 등

상록수부대(아프리카)

흔히 상록수부대라고 하면 99년 동티모르 파병을 이야기하지만 상록수부대의 최초파병이자 한국이 유엔평화유지군 활동에 최초로 참여한 것은 93년 소말리아 파병과 95년 앙골라 파병이다. 소말리아는 제2차 유엔소말리아 임무(UNSOM ll) 였으며 앙골라는 제3차 유엔 앙골라 검증임무 (UNAVEM lll)에 따라 파병이 되었다

제1차 유엔 소말리아 임무(UNSOM ll)파병기간 : 1993년 6월 29일 ~ 94년 3월 18일

제3차 유엔 앙골라 검증임무(UNVEM lll)파병기간 : 1995년 10월 5일 ~ 96년 12월 23일 

활동내역

소말리아 : 모가디슈로부터 벨레트 웬(Beletweyne)에 이르는 430km의 국도(Road Orange)를 보수 및 부가적 심정개발, 급수지원, 비행장 보수, PKO 주둔지 설치지원 등

앙골라 : 치피파(Chipipa)지역의 8개소 교량과 우암보 지역의 2개소 비행장을 복구하였고 수용시설 등 5개소의 부지정리 작업과 61회에 걸친 장비 및 기술지원 실시 및 인도적 구호활동의 일환으로 희망의 샘으로 명명된 심정 설치, 고아원 및 성당지원, 사랑의 학교와 태권도 학교 운영, 영농설명회 개최 등

서사하라 국군의료지원단

소말리아 상록수 부대 파병 이후 두번째 파병이며 의료지원단이 파병되어 다국적군 임무수행을 했다 또한 한국군이 90년대 파병한 부대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파병활동을 한 부대이다

파병기간 : 1994년 8월 9일 ~ 2006년 5월 15일

활동내역

유엔 요원들에 대한 1단계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능력 초과한자는 상급 병원시설로 후송시키는 임무를 수행

육군 제522평화유지단 상록수 부대(동티모르)

1999년 9월 UN에서 파병결의안 채택 후 UN사무총장과 호주 정부로부터 병력 파견요청을 받은 후 1999년 동티모르 로스팔로스 지역에 파병되었고 상록수부대는 UN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지원, 인도적 구호 활동을 지원하였으며 순찰, 검문, 경계 등을 통해 무장세력간의 접촉을 차단하고 살인, 방화 ,약탈 등 현지 무장세력의 범죄행위를 저지하며 난민 호송 및 특정인원과 지역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파병기간 : 1999년 9월 ~ 2003년 10월

활동내역

군사작전 : 1일 4회 도로 및 주거지역 순찰과 불발탄 처리 등 지역 치안유지 활동과 5개 JP(국경통제소)운용을 통한 동티모르와 인도네시아 간 국경선 조기정착(Junction Point)

민사작전 : 대민지원, 자체구호 활동 실시

제924의료지원단 동의부대 / 제100건설공병대 다산부대

2001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후 아프가니스탄의 의료 및 토목재건 지원을 위해 동맹국의 파병을 요청하였으며 2002년 2월에 의료지원부대인 제924의료지원단 동의부대가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미 공군기지에 파견되었고 1년후인 2003년 2월에는 공병부대인 제100건설공병대 다산부대가 추가로 파병되어 임무를 실시하였다

파병기간 : 2002년 2월 ~ 2007년 7월 12일

임무 기간동안 2007년 2월 27일 바그람 공군 기지에 탈레반이 가한 자살 폭탄테러에서 다산부대 소속 통역병이 전사하였고 2007년 7월에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인질석방 교섭에 따라 2007년 12월에 철수하였다

서희부대 / 제마부대 / 자이툰 부대 / 다이만부대

2003년 5월에 이라크 전쟁이 종전되면서 이라크의 평화정착과 재건지원을 위해 동맹국에 추가 파병을 요청하였으며 한국 정부는 의료지원단과 건설지원단 파병을 결정하여 2003년 4월에 의료지원단인 제320의료지원단 제마부대와 건설지원단인 제1100건설공병지원단 서희부대를 창설하여 이라으케 파병하였고 이후 미국이 더 많은 병력파병을 요청하여 사단규모인 자이툰 부대가 조직되어 2004년 9월 이라크 아르빌 지역으로 전개하여 임무를 실시했다 기존 서희/제마부대는 자이툰 부대에 편입되었고 자이툰부대는 이라크 책임지역에 대한 평화정착 및 재건지원, 이라크 임시정부 지원, 이라크 군경 치안 유지 활동지원, 적대세력 공격시 방어적 조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파병기간 : 2004년 9월 ~ 2008년 12월

활동내역

군사작전 : 한국군 최초로 VVC(Visitor Control Center)를 운용하여 적대세력 침투를 방지하고 총 2,790발의 불발탄을 처리

민사작전 : 아르빌 지역 47개 마을을 대상으로 105회의 민사작전을 실시하였고 현지인으로부터 쿠르드인에게 산 이외에 한국이라는 친구가 생겼다라는 칭송으르 받음

재건사업 : 57개 학교를 신축하고 교육환경을 개선, 13개소의 의료시설 개선, 75개소 심정 및 상수도 공사 등 주민 숙원사업 해결

파병성과

자이툰부대 파병은 한국군 창설 이래 2번째 대규모의 파병이며 과거 지원을 받는 국가에서 지원을 주는 국가로 국제적 인식이 변경되었으며 전후 복구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함 특히 자이툰 부대는 가장 모범적인 민사작전으르 시행하는 동맹국으로 칭송 받음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

1979년 UNIFIL설치 이후 2006년 8월 레바논 남부지역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충돌로 1,000여명의 사상자가 생기자 이러한 계기로 UNIFIL 증강 계획 각 회원국에 참여를 요청하였고 이에 한국정부는 2006년 12월에 350명 규모의 파병을 결정 2007년 7월 UNIFIL 서부여단 예하부대로 편성되어 레바논 남부 타르지역에 전개하여 임무를 수행중이며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 타르지역 안정화를 위해 불법 무장세력 유입, 무기 반입을 통제, 감시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파병기간 : 2007년 7월 ~ 현재까지

파병성과 및 결과

동명부대는 한국군 파병부대 중 최장수로 파병한 부대로 레바논 남부지역의 평화유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민사작전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신이내린선물" , "레바논 국민의 친구이자 형제" 라는 찬사를 받으며 지금도 레바논의 평화와 조국의 영광을 위해 24시간 작전활동 중

아프간 재건지원단 오쉬노부대

UN연합은 2001년 이후 매년 안보리 결의를 통해 아프간 국제보안지원군에 기여할 것을 각국에 촉구하는데 아프간 정부도 아프간 재건과 경제개발 지원을 수 차례 요청함에 따라 2010년 2월에 460명 규모의 파병을 결정하였고 2010년 7월에는 아프간 파르완주 지역에 전개하여 임무를 시작, 오쉬노부대는 아프간 파르완주 일대에서 민간주도 개발원조사업과 행정역량을 강화, 교육, 직업훈련 등 원할한 재건활동이 이루어지도록 경호, 호송작전을 통한 보호 임무를 수행했다

파병기간 : 2010년 6월 ~ 2014년 6월 24일

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2010년 5월 UAE 왕세자 방문시 특전사의 시범훈련 참관을 계기로 한국군 특전부대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2010년 8월에 국방장관에게 UAE 방문시 특전부대 파견을 공식요청하여 한국 정부는 UAE측의 요청과 양국의 협력을 감안하여 2010년 12월 8일 파견을 결정하고 UAE아부다비 알아인에 파견 후 임무를 시작했다 UAE특수전 부대 교육훈련 지원 및 유사시 재외 한국인 보호임무를 수행한다

파병기간 : 2011년 1월 ~ 현재까지

아이티 재건지원단 단비부대

파병기간 : 2010년 2월 17일 ~ 2012년 12월 22일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이후 복구지원을 위해 결성된 UN아이티 안정화임무단에 참여를 위해 조직하여 파병한 단비부대이며 2010년 2월 17일 240명(공병대대 120명, 본부 참모부 26명, 경비 및 복구지원 41명, 작전지원대 53명, 그 외)로 창설되어 6진까지 파병되면서 아이티 재건 지원 후 2012년 12월 22일부로 단비부대 병력이 철수하면서 임무를 종료하고 해산되었다

남수단 재건지원단 한빛부대

2011년 7월 26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파병 요청에 따라 2012년 9월 27일에 국회 본회의에서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남수단 임무단 파견 동의안에 최종통과됨에 따라 2013년 1월 7일에 정식창설되면서 공병부대를 중심으로 의무, 수송, 통신, 경비대로 구성하여 남수단 재건지원과 의료지원 등의 안정화작전을 통해 가난과 질병에 고통받고 있는 남수단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파병기간 : 2013년 4월 ~ 현재까지

소말리아 해역호송전대 청해부대

소말리아 아덴만은 세계적인 해상교통로의 요충지로 사실상 사회체제가 붕괴한 소말리아의 바다에는 해적이 들끊게 되면서 소말리아의 해적질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해적 비즈니스로 불리리 정도로 국제적 골칫거리가 된다 이에 UN은 2008년 10월 7일 안보리에서 결의안 1838을 채택, 소말리아 해적들을 저지할 군사력을 요청하게 된다

파병기간 : 2009년 3월 13일 ~ 현재까지

활동내역

2011년 1월 21일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아덴만 여명작전에 돌입해 해적 8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 한국인 8명을 포함한 선원 21명을 전원 무사히 구출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