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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대첩'은 수공에 의한 전면전이었다?

똥베이런 2017.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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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대첩은 제2차 고구려-수나라 전쟁 마지막을 장식한 전투로 한국사에서는 전설로 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살수대첩'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한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살수대첩'은 수공에 의한 전면전이었다는 것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살수대첩'은 아시다시피 제2차 고구려-수나라 전쟁 당시 수나라 별동대 30만을 수공으로 매장시킨 전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살수대첩'은 현재의 청천강에서 수공을 이용하긴 했지만 엄연히 회전이라고 불리는 전면전을 통한 전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 수나라 정사 역사서인 수서에 의하면 살수에서 수공을 당한 후 고구려군의 공격에 의해 2,700명 만이 살아 돌아왔다고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내용은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살수대첩 기사에도 서술되어 있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역사전문가들은 수공을 당했더라도 수나라 별동대 30만이 수장 당해서 모두 전멸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즉, 수공을 당한 수나라 별동대 30만 중 일부는 강 밖으로 나오려고 했을텐데요. 그 과정에서 고구려군이 강에서 나오는 정신없는 수나라 군사들을 공격했을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살수대첩'은 물을 이용한 수공을 펼치긴 했지만 적을 섬멸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회전(전면전)'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살수대첩을 '수공'에 의해 전멸시킨 전투가 아닌 '회전(전면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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