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손흥민의 목덜미를 잡은 이유
지난 29일에 열린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3-1로 꺽어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준결승전은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 국적의 박항서 감독이기 때문에 더욱 더 주목 받았던 경기이기도 했는데요. 베트남 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손흥민의 목덜미를 잡은 이유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9일, 한국-베트남 준결승전 당시 박항서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었다고 합니다. 전반 40분 경 경기가 잠시 멈추었을 손흥민 선수는 물을 마시기 위해 잠시 경기장 밖으로 나와있었다고 하는데요. 물을 마신 후 손흥민 선수는 지시를 내리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을 보았고 장난스럽게 작전을 엿듣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통역관의 통역을 거쳐 지시를 내리는데 손흥민의 모습을 보고 웃으며 박항서 감독이 머리를 쓰다듬은 것이었는데요. 베트남 매치 '24Hour'는 '손흥민 선수가 박항서 감독의 한국어 지시를 듣기 위해 접근했고 손흥민 선수는 박항서 감독에게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베트남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인터뷰를 가진 손흥민 선수는 '이번 승리는 정말 간절했으며 선수들 모두에게 오늘만 뛰자'라고 말했다며 '선수들 모두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박항서 감독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본 베트남 네티즌들과 한국 네티즌들은 '손흥민 선수가 장난꾸러기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전에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부분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으며 현재는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고 합니다. 아시안 게임 역사 상 한국과 일본이 만나는 한일전 경기가 성사된 것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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