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 역사 상 최악의 흑역사 조선일보 '김일성 사망 오보 사건'
1986년 11월 16일, 한국 언론 역사 상 최악의 사건이라고 불리는 조선일보 '김일성 사망 오보 사건'이 터졌다고 합니다. 1986년 11월 14일 오산 미 공군기지 산하 미 통신정보부대의 감청소에서 근무를 서던 한 미군 병사는 북한에서 '임은 가시고'라는 가사를 듣고 이를 장송곡으로 착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당 미군 병사는 미국 본국에 있는 'NSA' 본부에 '김일성 사망'에 대해 확인을 요청하게 되는데요. 이 요청을 받은 NSA 상황병은 백악관과 CIA에 '확인 요청'을 의미하는 코드가 아닌 '확인 필'을 의미하는 코드를 잘못 전송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코드는 '한미연합사', '주일미군 사령부'에도 전달이 되었고 다음 날 일본 공안조사청은 김일성이 암살되었다는 잘못된 첩보를 입수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실수를 토대로 조선 일보는 '북괴 김일성이 총에 맞아 피살되었거나 심각한 사고를 당했다'는 호외를 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 언론들은 조선 일보의 호외를 토대로 '김일성' 관련 뉴스를 '메인 뉴스'로 보도를 하게 되는데요. 조선 일보는 최초 '피격설'로 보도를 했지만 11월 18일 '김일성 피격 사망'이라고 보도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일보의 '김일성 피격 사망' 이후 한국 국정원과 청와대에서도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김일성 피격 사망' 보도 당일, 오전 10시 몽골 공산당 서기장을 맞이하기 위해 평양순안국제공항에 김일성이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김일성의 건재한 모습이 평양에 있던 외신들로부터 알려지게 되자 조선 일보는 전 세계적으로 씻을 수 없는 오보를 하게 된 것인데요.
당시 국무총리였던 '노신영' 전 총리 역시 '조선 일보'의 오보에 기자회견을 가졌고 '이 오보는 북한 때문이다'라는 식으로 회견을 하면서 사건에 대한 자세한 실상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조선 일보 역시 '북한의 행동은 정상적인 사고로 이해할 수 없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집단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린셈'이라며 오보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대한민국 3대 언론 중 하나인 '중앙일보'만 '김일성 피살설'이라고만 보도했으며 이 보도는 아직까지도 조선일보의 오보와는 180도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조선 일보 덕분에 소주 매출이 급격하게 올라가 주류업은 큰 호황기를 맞이했다는 여담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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