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공내전 이후 전 세계에는 어떤 영향들이 생겼을까?

국공내전은 1927년 이후 중국에서 일어난 내전으로 중국 국민당과 중국 공산당 사이에 일어난 두 차례 내전을 말한다고 합니다. 중국 대륙에서는 이를 해방전쟁이라고 부르며 1979년 1월 1일에 미국과 중국의 국교 정상화로 인하여 사실 상 중국 대륙과 대만은 정전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동북아시아의 패자로 등극

국공내전으로 인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 했지만 중국 대륙은 넓고 사람은 많았습니다. 국공내전 이후로 공산정권을 수립하게 된 중국 입장에서는 국공내전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우선이었는데요. 중국 공산당은 중앙정부 수립 이후 인민해방군을 재편했고 심지어 2차세계대전 이후 초강대국으로 성장한 소련과 1:1로 맞짱 뜰 수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즉, 실질적으로 중국 대륙을 통일하고 통제 할 수 있었던 중국 공산당은 실질적인 동북아시아의 패자로 등극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같은 사회주의 국가 였던 북한을 지원

북한의 김일성이 1950년 6월 25일 이전에 한국전쟁을 준비를 하는데 있어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많이 받아 전쟁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국제연합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에서 체결된 국제연합군의 참전으로 압록강까지 밀어냈는데요. 하지만 북한은 중국에 구원병을 요청했고 중국은 만주에 주둔하고 있던 중공 제4야전군을 개편하여 인민지원군으로 명칭을 변경 한 뒤 북한측에 서서 참전했습니다. 중국의 참전으로 인하여 공산권측은 평양 이남까지 남진하게 되었고 현재 동북아시아가 전쟁억제력이 제일 높은 지역이 된 것에 상당한 역활을 하였습니다.

소련과 더불어서 미국에 대한 냉전체제 극대화

중국 공산당 중앙정부 수립 이후 사회주의 국가의 맏형 격인 소련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소련과 중국은 같은 사회주의권 체제에서도 다른 노선을 선택하여 각자의 길을 갔는데요. 분명한 것은 냉전시대가 극대화 되는 것에 있어서 중국 공산당의 중국 대륙 통치는 소련에게는 힘이 되었겠지만 미국에게는 엄청나게 머리 아픈 것이었을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 이유를 굳히 따지자면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전쟁에서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경험했기 때문에 머리수로 밀어부치니 감당이 안 되었을 것입니다.

중국의 개혁개방

마오쩌둥 시대의 '대약진 운동'과 '문화대혁명'으로 중국 내부의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입니다. 하지만 마오쩌둥 사망 이후 중국은 덩샤오핑 체재 아래 1978년 12월에 개최 되었던 제 11기 중앙위원회 제 3회 전체회의에서 개혁개방이 제안되었는데요. 개혁개방 결의안이 통과되자 중국에 엄청난 자본이 유입되게 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개혁개방 초기 당시 중국 중앙정부는 중국의 해안도시를 위주로 경제기술개발구를 설치 하여 개혁을 진행했습니다. 중국의 개혁개방으로 인하여 중국은 부를 축적했고 개혁개방을 바탕으로 중국은 현재 세계 경제 2위에 경제대국이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군사강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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